챕터 470

엘리자베스는 바닷물을 몇 모금 토해냈다. 마침내 눈을 떴을 때, 그녀는 낯선 얼굴들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어떤 이들은 걱정스러운 표정이었고, 다른 이들은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눈빛이었다.

그녀는 고개를 살짝 돌려 이반이 자신 옆에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의 머리카락에서는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고개를 들어 펠릭스를 보았다.

펠릭스는 긴장과 흥분이 뒤섞인 표정으로 불쑥 말했다. "엘리자베스, 괜찮아요?"

이반은 그 말에 고개를 들어 쳐다보았다.

엘리자베스는 다시 기침을 하며 본능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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